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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례(祭禮)

2019-03-18 / 조회 661

전통 제례(祭禮)

제사는 인간이 자연에 대하여 경건한 마음가짐과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으므로, 옛날에는 자연신에게 제사 지내는 것이 공동사회의 큰 행사가 되어 왔다. 따라서 자손의 번
영과 안녕을 위하여 앞서가신 조상께 빌고 부탁하는 의미에서 제사를 지내며 조상을 추모하고 자손된 도리가 되는 의식으로 행하게 되었기 때문에 인류의 으뜸가는 행사가
되고 효(孝)의 일부가 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숭조충효(崇祖忠孝)를 천륜도리로 삼아 왔다.

그러므로 돌아가신 자신의 조상과 부모나 형제와 부부나 친척이나 민족의 조상과 추모를 할 만한 인물을 위하여 제사를 올리고 기억하는 것은 천륜과 인륜의 예(禮)이며 효
행(孝行)과 정성인 동시에 자손 됨과 사람됨의 도리에 있음을 알아야 참된 주인과 자손과 겨레다운 마음과 정신이 깃든 제사가 될 것이고, 하늘과 땅과 피와 모습을 속이고
 거짓 하지 아니하는 사랑과 윤리도덕에 합당하는 제례(祭禮)가 될 수 있으므로 아름다운 전통과 풍속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리석고 얼빠진 자손이 되어 자기의 조상을 섬기는 전통이 남의 조상이나 그들의 신을 섬기며 제사 지내는 일에 방해가 되고 귀찮은 일이 되거나 가로 걸리는 일
이 된다고 하여, 사람다움과 자손다운 도리를 잊어버리고 겨레와 조상과 부모 형제와 자신과 자손들을 위하여 행하는 제사를 욕되고 부끄럽게 하면서, 미신이다 우상이다
마귀다 하며 말을 함부로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 자손이 된다면, 인간세상에서 망할 백성이 되거나 삶과 믿음 길에서 남의 백성들에게 종과 앞잡이와 나그네 신세로 이끌
려가야 하는 무리가 되고 말 것이다.

따라서 제사는 음식을 많이 차리고 적게 차리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으며, 장소가 좋고 나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다만 마음과 정성과 올바른 이해가 문제 될 뿐이
다. 세상이 어지럽고 복잡하며 어렵고 각박할수록 가족의 화합과 민족의 단결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법이다.

지구촌 시대와 인류 공동사회의 시대를 맞이하여 지구가 하나의 이웃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에서는 하나로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전통과 풍속은 더욱 소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사람은 하나의 뜻과 생각과 목적으로 모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얼마나 많이 가질 수 있느냐에 따라서 자기의 소속감을 다시 발견하게 되고, 운명공동
체의 일부임을 알게 되므로 사는 거나, 믿는 거나 저마다 자기가 가야 하는 길을 알고 살아가게 된다.

가족과 민족의 소중함도 함께 깨달아 외롭거나 방황하지 않는 모습으로 협조하고 협력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운명공동체와 생존구심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비록 지난날
에 우리 민족의 역사가 잠깐 불행하였다 할지라도 자손과 겨레를 찾고 지킬 수 있는 전통과 풍속과 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라의 땅은 한때 빼앗겼어도 마음과 정신은
잃어버리지 않았고, 민족의 역사와 함께 맥을 이어오고 있음을 언제나 깨달으며 기억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제사를 지내는 목적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이 세상에 머물러 있는 자와 저세상으로 돌아간 사람과의 관계를 제사의식을 통하여 하나로 결속시킴으
로써 영원한 세상을 이어갈 수 있는 가족적으로 또는 혈연적으로 유대관계를 공고히하고 서로가 잊어버리지 아니하며 자손 대대로 생명 길을 지키려는 것에 소중한 뜻이 있
음을 자각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제구(祭具)와 제기(祭器)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는 모든 기구나 그릇들을 말한다.
자기의 집을 가지고 한곳에서 오래도록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제상(祭床), 향로(香爐: 향을 피우는 화로), 향합(香盒: 향을 담아두는 그릇), 병풍(屛風), 돗자리,
촛대, 모사기(募沙器: 모래를 담는 그릇, 모래를 구하기가 어려우면 흙을 대신하면 됨), 신주(神主: 나무로 만든 위패, 종이로 만든 신주를 사용할 때는 지방이라고 함),
제기(祭器: 제사에 사용하는 그릇) 등을 고루 갖추어 놓을 수가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집에서 사용하던 기구나 그릇들을 깨끗하게 손질하여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기제(忌祭)

고인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를 기제사(忌祭祀)라 하며,돌아가시기 전날을 제사 일로 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며, 밤 12시에서 1시 사이에 제사를 지내왔으나 생활
환경이 변함에 따라 제관들이 제사를 지내고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초저녁에 지내는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나무로 만든 위패 대신에 종이에 신위(神位)를
써서 모시는 지방(紙榜)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제사에 두 분을 함께 모실 때는 남위(男位)는 왼편에 여위(女位)는 오른편에 각각 쓰도록 한다. 한문에 어두운 세대들이 지
방을 쓸 때는 한글로 쓰는 것이 더욱 훌륭한 지방이 될 것이다. 글은 뜻이 통하여야 글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무슨 뜻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억지로 한문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제사에 대한 정성이 부족한 원인이 된다.

시제(始祭: 설날 제사 또는 연시제(年始祭)라고도 함)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 가족과 집안사람들은 앞서가신 조상이나 부모님께 제사 지내는 것을 도리로 전하여 왔으며, 살아 계시는 분들께는 새해에 드리는 인사인 세
배를 드린다. 세배는 가족과 집안 어른뿐만 아니라, 평소에 알고 지내는 이웃 어른
분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하는 것이 겨레의 전통이며 풍속이다.

추석 제사(또는 절사(節祀))

음력 팔월 보름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겨레의 큰 명절이며, 한가위, 중추절이라고도 한다. 햇곡식과 과일이 익어서 추수하기 시작하는 때라, 먼저 돌아가신 조상과 부모님께
제사를 통하여 올리는 것을 도리로 여겨 왔다.

묘제(墓祭)

돌아가신 분의 묘지에 가서 지내는 제사이다. 한식이나 음력 10월에 날짜를 정하여 지내며, 미리 벌초를 하지 못하였으면 묘제를 지내는 날에 벌초도 하고 주위를 정리하기
도 한다. 묘제를 지낸 다음 별도로 약간의 음식과 술을 준비하여 산신(山神)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절을 두 번 하면 된다.

묘제를 지낼 때도 축문이 있으나 묘를 살펴보고 찾아보는 것이 목적임으로 축문을 반드시 읽지 않아도 된다. 이와 같이 기제사, 신년 제사, 추석 제사, 묘사가 기본적으로
행하여지는 제사이며, 옛날에 행하였던 시제(時祭: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지내는 제사)와 다례(茶禮: 음력 초하루와 보름, 생일에 간단히 지내는 제사)는 시대적 생활환
경에 맞지 않으므로 보통 생략한다. 다만 설날 제사와 추석 제사 의식이 주로 행해진다.

참배(또는 참례)

집안에 경사나 흉사가 있을 때 돌아가신 조상과 부모님께 알리기 위하여 행하는 예(禮)이다. 옛날에는 위패를 모신 사당에 가서 아뢰었으나 시대가 바뀌고 변함에 따라
이것이 어렵게 되었으므로 성회당이나 사원에 가서 조상과 부모님의 위패를 모시고 아뢰어야 할 것이다.

인간세상에서 스스로 위대한 주인과 자랑스러운 자손과 슬기롭고
빛나는 민족의 역사를 지켜온 민족과 국민은 경사가 있거나 흉사가 있으면, 자기의 조상께 아뢰고 경사에는 기뻐하며, 흉사에는 슬픔이나 새로운 각오의 뜻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어리석고 얼빠진 자손들은 좋은 일은 남의 조상이나 그들의 신에게 바치며 감사하게 여기면서 기뻐하고, 나쁜 것은 자기의 조상 탓으로 돌리면서 원망하고 미워하
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은 어리석은 모습이다.

제복(祭服:제사 지낼 때 입는 옷)

옛날에는 제복을 갖추어서 제사를 지냈으나 지구촌 곳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넓고 복잡한 시대가 되었으므로, 제복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보통 때 입던 옷을 깨끗이 손질하
여 입도록 하면 될 것이다.

만약에 제사 의식을 위하여 제복을 만들 때는 우리의 전통이나 문화와 풍속에 잘 어울리고 훌륭한 모양이 나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가급적 배달
사원(倍達社院)에서 준비를 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출처 : http://www.bfin.co.kr/news/view.html?section=132&category=136&no=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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